때로 어떤 승려들은 에고가 커서 겸손하게 진리를 구할 수 없어요. 출가를 해서 승복을 입고 나면 신도들 때문에 쉽게 망쳐집니다. 그러므로 출가를 하려면 매우 조심해야 해요. 난 출가자를 볼 때면 늘 보시를 해요. 출가 수행을 하면 물론 해탈에 이를 수 있어요. 이건 여러 차례 언급했어요. 비건식을 한다면 하루 한 끼가 최상일 거예요. 또 계율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죠. 250계를 분명하게 지켜야 해요. 남자와 여자를 쳐다봐서도 안 되고 1m 앞만 봐야 해요. 단순한 삶을 살고요. 가령 옷 두 벌에 발우 하나요. 그럼 해탈해서 4세계로 갈 거예요. 삼계를 뛰어넘을 거예요. 삼계를 뛰어넘으면 높이 오르는 게 쉬워요. 여전히 삼계 내에 있다면 쉽지 않죠.
살아 있는 부처나 깨달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면 아주 어려울 거예요. 이 세속에는 유혹이 많아서 출가인이 깨달은 스승 없이 수행하는 것은 아주 어려울 겁니다. 위의 것들을 지킬 수 있다면 해탈할 수도 있죠. 석가모니불 밑에 있던 출가자들은 달랐어요. 네, 부처에게 출가하는 건 달라요. 네, 여러분도 분명히 알 수 있을 거예요. 부처 밑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지 않았던 승려 2천 명은 법회를 떠났어요. 그는 부처였고 높게 깨달은 천인도사였죠. 이치에 맞게 설법하며 증명을 했기에 사람들은 해탈했어요. 제자들도 매우 훌륭했고 깨달았죠. 말만이 아니라 효력이 있었죠. 그래도 2천 명은 부처를 못 믿었어요. 아마 너무 자만했거나 무지했거나 둘 다였겠죠. 그래서 당시 부처의 출가승들은 다른 출가승들과 달랐던 거예요.
출가하기는 쉽지 않아요. 모든 걸 내려놓을 순 있어도 에고는 아니죠. 에고는 쉽지 않아요. 또 자신이 모든 걸 버렸다는 생각에 에고가 더 커집니다. 난 훌륭하다! 난 집을 떠나 모든 걸 버렸다. 그리고 가령 하루 한 끼 먹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주 신실해야 해요.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요. 아무 것도 안 먹고 물만 마시는 사람도 있으니 하루 한 끼는 별로 자랑할 게 못 돼요.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하루에 한 끼를 먹고, 부처에게 전심으로 헌신하고, 해탈을 위해 정진해야 비로소 괜찮다고 할 수 있어요.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고 해탈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훌륭하다는 걸 보이려고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면 그건 더욱 안 좋아요. 하루에 한 끼와 더불어 에고도 올 거예요. 일단 그 에고를 삼키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그러니 입는 옷에도 주의를 해야 해요. 승복을 입으면 좋은 점이 있어요. 사람들이 존경하죠. 우리를 건드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할 거예요. 우릴 유혹하려 하기 전에 재고하겠죠.
남자든 여자든 관계없이 모두요. 업을 두려워할 거예요. 우리를 유혹하다 안 되면 시간만 낭비할까 염려도 되겠죠. 그래도 시도해보지 않는 건 아니죠. 그런데 사람들의 존경으로 망쳐질 수도 있어요. 난 우리의 에고가 커질까 봐 두려워요. 그러니 스님이 되려면 조심하세요. 전에 난 비구니 스님을 스승으로 모셨었는데 이런 얘기를 들려주셨죠. 새로 지은 절이 있었는데 많은 젊은이들이 그 절에 와서 출가를 했어요. 그래서 많은 신도들이 와서 공양을 올리고 그들을 칭송했죠. 부처께서 출가의 공덕이 무량하다고 했기 때문이죠. 출가자에게 공양하는 것도 공덕이 무량하다고 했죠.
그곳 주지 스님은 연세가 아주 많았어요. 막 들어온 젊은 신참 승려들이 온갖 공양을 기꺼이 받는 걸 보며 주지스님은 이렇게 조언했어요. 『이들 신도들은 칼과 같다』 채소를 써는 칼이요. 공양을 한 신도들을 부엌칼에 비유했어요. 『우린 칼을 가는 숫돌이다』 승려를 칼을 가는 데 쓰는 숫돌과 같다고 했어요. 『조심해야 한다! 안 그러면 나중에 칼의 날이 설 때 숫돌이 사라지게 된다. 숫돌은 점점 작아지다가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다』
어찌 된 건지 모르지만 젊은 승려들이 다 떠났죠. 출가를 포기한 거예요. 얼마 후에요. 조심하지 않은 거죠. 공양은 너무 많이 받고, 수행은 너무 적게 했죠. 간절했던 마음들이 다 흩어져 버린 거죠. 그러자 속세의 욕망이 다시 올라왔고 에고도 다시 나왔죠. 그래서 출가의 고된 생활을 더는 견디지 못하고 열의를 잃었어요. 입으로는 염불을 하고 아침 저녁으로 독경은 했지만 전념하지 못했어요. 나중에 그들은 한 명씩 떠났어요. 내 불교 스승께서 해준 이야기예요. 어울락(베트남) 얘기예요.
됐어요. 질문이 없으면 마치죠. 쉬면서 식사를 하거나 채소를 사도록 해요. 밖에 있는 사람들한테 사요, 알겠죠? 어차피 집에 가면 채소를 사야 하잖아요. 여기서 사 가요, 알겠죠? 각자 유자를 몇 개씩 사 가서 집에서 먹어요. 중추절에 오지 않더라도 그걸 먹으며 즐기면 되죠.
유자는 영양이 많아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아요. 지난번에 이장이 와서 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와서 유자를 팔도록 했죠. 언제든지 오라고 했어요. 우리가 살 거라고요. 몇 개씩 사요. 비싸지 않으니까요. 어차피 집에 가면 채소를 사야 하잖아요. 여기서 사서 집에 가져가면 따로 시장에 안 가도 되죠. 직접 재배한 걸 팔아요. 직거래이고 사랑도 듬뿍 담겼죠. 나도 여기 사람들이 먹도록 몇 가지 샀어요. 지난 주 일요일에요. 오늘은 안 샀어요.
안거에서 막 나왔죠. 아직 끝난 건 아니에요. 잠시 쉬어야 했죠. 어떤 업장, 아주 무거운 업을 소화해야 했거든요. 동물을 위해 기도도 했죠. 다른 일이 없으면 난 가겠어요. 몇몇 사람들을 식사에 초대하고 싶어요. 외국인들도요. 많은 사람을 수용하진 못할 텐데 어쩌죠? 대만(포모사) 사람들이 위에 있나요? 없어요? 대만(포모사) 사람들 손 들어봐요. 대만(포모사) 사람들이 여기 있네요. 대만(포모사)인들은 가지 말아요. 연단의 외국인들은 가도 좋아요. 또한 수프림 마스터 TV 팀도 가고요.
수프림 마스터 TV 팀에게 정말 감사해요. 그들은 밤낮으로 일해요. 때때로 나는 한밤중에 그들을 깨워야 해요. 내가 수정을 하면 그들이 추가 작업을 해야 하죠. 내가 잠을 안 자면 그들도 잠을 못 자요. 일 때문에 우린 붙어있죠. 함께 살진 않지만 일을 함께 하니까요. 어쩔 수 없어요. 난 그들 없으면 못하고 그들도 내가 없으면 못하니까요. 서로 자질이 다른 거죠. 알겠어요? 네. 고마워요.
연로한 스님은 이쪽으로 주방에 가세요. 알겠죠? 여러분 사랑에 고마워요. (베트남어)고마워요, 동지들. 고마워요, 동지들. (중국어)고마워요, 동지들. (신께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여러분 사랑에 고마워요. 그 사랑이 내게는 격려가 되기도 해요. 때로 많이 피곤해도 날 일으켜 세우죠. 날 보호하기도 하고요. 날 도와주고 날 보호하기도 해요. 사랑의 힘은 늘 보호해주죠. 알겠어요? 보호심이 있어요. 우리 사랑의 힘이 사람들을 보호하기도 해요.
내 사랑의 힘이 여러분을 보호하는 것만이 아니죠. 모두 합하면 여러분 사랑의 힘도 어마어마해요. 각자의 작은 사랑도 좋아요. 보호심이 있으니까요. 고마워요. (스승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다 돌아보질 못했네요, 어쩌죠?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버스를 타야 하는 사람들은 먼저 가요. 아닌 사람들은 더 머물며 나를 보고요. 아니면 밖에 나가서 내가 지나갈 때 봐도 되고요. 알겠죠? (네) 그 편이 더 빠르겠죠?
모두 밖에 나가서 양쪽으로 서 있어요. 내가 밖에서 기다릴게요. 내가 쭉 지나가면서 모두를 볼게요. 여기서 다 둘러보려면 아주 오래 걸릴 거예요. 왜 그렇게 예뻐 보이죠? 고마워요, 고마워요. 네, 나가요. 밖에서 볼게요, 네? (네) 지금부터는 이런 식으로 해요. (네) 쭉 둘러보는 건 시간이 많이 걸려요. (네) 여러분이 급할까 봐요. 집에도 가야 하고 식사도 해야 하니까요. 알겠죠? (네) 그래요, 아주 좋아요. 나가게 두세요. 난 이쪽으로 나갈게요. 오, 지금… 비가 오네요. 나가지 말아요. 비가 오고 있어요. 어쩌죠? 난 골프차로 갈게요. 아마 이쪽으로 걸어가면 날 더 잘 볼 수 있겠죠. 그렇죠? 좋아요. 이쪽이 아니라 이쪽으로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