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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이 상실된 시대: 하디스에서 말하는 종말의 징조, 16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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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선지자 무함마드(그분께 평화가 깃들길)에‍ 관한 이야기로‍ 이뤄져 있어요. 그분의 생애요. (네, 스승님)‍ 그분의 말씀과 가르침,‍ 또는 생전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언급돼 있어요. 제자들이‍ 그런 걸 적어놨다가‍ 하디스라는 책으로‍ 엮은 거예요.

모두 잘 지내나요? (잘 지냅니다, 스승님.‍ 안녕하세요!)‍ 소리가 좀 울리네요. 음성이 또렷하지 않아요. 하지만 듣긴 들었어요. 잘 지낸다고 했죠? (네, 스승님)‍

(스승님께서는요?)‍ 아, 잘 있어요. 본인이 어떤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지만요. 어디에 통증 같은 게 있으면‍ 가서 고치고 그게 다죠. 고치고 나면 잊어버리고요. 그런 식이죠. (네)‍ 언제든요. 스승인 것도 괜찮아요. 더 안 좋을 수도 있잖아요. (네, 저흰 운이 좋습니다)‍ 그 정도인 게 정말 고맙죠. 더 안 좋을 수도 있었어요. 아스트랄체는‍ 많은 업과 고통을 받지만,‍ 육신은 아직 괜찮아요. (오, 스승님)‍ 약간은 영향을 받죠. 괜찮을 정도예요. 그것만 아니면 육신은‍ 여전히 잘 돌아갑니다.

그건 그렇고 겨울인데 지내기 괜찮나요, 통증이나 아픈 데는 없나요? (없습니다, 스승님)‍ (괜찮습니다. 잘 지냅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모두 잘 지내요? (네)‍ 좋아요, 좋아요.

하디스에 있는 내용을‍ 읽어주려고 해요. 일부분을요.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하디스는 방대한 책이고‍ 아홉 권으로 돼 있어요. 또 각 권마다 내용이 꽤 많아요. (네)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떤 부분은 흥미롭고‍ 어떤 부분은 덜 흥미롭죠. 대부분 선지자 무함마드(그분께 평화가 깃들길)에‍ 관한 이야기로‍ 이뤄져 있어요. 그분의 생애요. (네, 스승님)‍ 그분의 말씀과 가르침,‍ 또는 생전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언급돼 있어요. 제자들이‍ 그런 걸 적어놨다가‍ 하디스라는 책으로‍ 엮은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그분이 어떻게‍ 목욕했는지 등‍ 그런 것까지 상세히‍ 기록해 놨어요. 정말 아주 생생하죠. 아주 생생한 책이에요. 다른 스승의 삶에 대해‍ 이처럼 자세히 기록한‍ 건 거의 없을 거예요. 이 하디스에서처럼요. 부처도 비슷하겠네요. 부처의 이야기도‍ 아주 아주 상세하죠. (네, 스승님)‍

실례했네요, 들었나요? (네, 들었습니다)‍ 방금 재채기했어요. (축복을 빕니다, 스승님)‍ 고마워요, 고마워요.

겨울이라서요. (네, 스승님)‍ 겨울인데다가 난 이따금‍ 잠깐 들어오고 나갈 때‍ 따스한 옷을 걸치는 걸‍ 깜박하거든요. (아, 그렇군요)‍ 옷을 많이 입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방에 있을 땐‍ 많이 안 껴입어요. 밖에 나갈 때만 입죠. 밖은 추우니까‍ 옷을 더 입어야 하죠. 하지만 아주 급할 땐‍ 깜박하죠. 급히 뛰어가야 할 때요. 어디론가요. 그래서 여러분을 위해‍ 차려입고 화장할‍ 시간이 없어요. 미안해요. (아닙니다, 스승님)‍ (아닙니다, 스승님 음성만‍ 들어도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요, 그렇게‍ 생각해야죠. 예전에는‍ 스승을 보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했어요. (네, 스승님)‍ 다른 나라로 가야 할‍ 때도 있었죠. (네)‍ 그런데도 스승을‍ 못 만나기도 했죠. 스승이 이른바 열반‍ 혹은 천국으로‍ 이미 돌아간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바쳐‍ 특정 장소에 가서‍ 이런저런 성서를‍ 구하려고 했어요. (네) 토라 같은 책이요. 어떤 이들은 평생을‍ 바쳐 그걸 연구하죠. 그래서 사제처럼 됩니다. (맞습니다, 네)‍ 그런 성서들은‍ 매우 귀하게 여겨지죠. 그리고 가령 부처는‍ 열반에 들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평생을 바칩니다. 신심이 깊은 이들은‍ 평생을 바쳐‍ 불경을 모두‍ 공부하려고 해요. 많은 랍비들처럼요. 그들은 학식 있고‍ 신앙심 깊은 이들과‍ 먼 곳으로 가서 평생을‍ 바쳐 토라를 연구합니다. (네, 스승님)‍

요즘의 우린 운이 아주 좋죠. 이 버튼을 누르고‍ 저 버튼만 누르면‍ 인쇄되어 나오니까요. 여러분 형제가‍ 날 위해 인쇄해서‍ 보내준 것처럼요. 내가 요청했거든요. 내게는 없어서요. 아마도 다른 방이나‍ 멀리에 있는‍ 다른 거처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주 옮기다 보니‍ 내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이젠 알 수도 없어요. (아, 스승님…그러시군요)‍ 게다가 챙길 책들이‍ 아주 많잖아요, 그렇죠? (네, 스승님)‍ 불경도 아주 많아요. 게다가 어떤 책은 아주‍ 무거워요. (네) 그리고‍ 유대교 이야기책도 있고,‍ (네, 스승님)‍ 또 토라와 코란도 있고‍ 성경도 있어요. (네, 스승님)‍ 다차원적이죠. (네)‍ 그런 셈이에요. 옛날 스승들은 대개 이러지‍ 않아도 됐죠. 나만 이래요. 왜 이렇게 약한 여인을 택해‍ 이런 중한 일을 맡기셨는지‍ 신만이 아실 테죠.

불교 승려라면‍ 불경 일부만 공부해도‍ 이미 충분해요. 그럼 사람들은 많이‍ 안다고, 훌륭하다고‍ 여길 겁니다. (네, 스승님) 대다수가‍ 공부를 하지 않아요. 소승 불교 승려들은‍ 능엄경이나‍ 다른 불경을 알지조차 못해요. (아)‍ 그러니 모든 불경을‍ 공부할 수 있다면 이미‍ 아주 훌륭한 거예요. 훌륭한 승려인 거죠. 그런데 난 아주‍ 다양한 종교의 경전들을‍ 공부해야 하잖아요. (네, 스승님)‍ 여러분이 원하고‍ 좋아하니까요. 여러분 말고‍ 이른바 일반 제자들‍ 말이에요. (네, 네)

내가 확실히 설명해줘야죠. 성경을 읽는다고 모두가‍ 이해하는 건 아니니까요. (네, 맞습니다)‍ 또 능엄경을 읽는다고‍ 사람들이 다 이해하는 것도 아니고요. (네, 스승님)‍ 대개가 많은 부분을 잘못‍ 알고 있거나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죠. (네)‍

자, 이제 하디스를 봅시다. 내가 전에 약속했으니까요. 시간이 있으면‍ 좀 읽어주겠다 했으니‍ 지금 읽어주겠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네, 이건 1권‍ 2-12예요. 아나스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가 선지자의(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말씀을 듣고 기록했어요. 제자들이 많았으니까요. (아, 네, 스승님)‍ 선지자는(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여러 곳에서 여러 무리의‍ 사람들과 함께했고‍ 때론 한두 사람, 때론‍ 많은 사람들과 있었죠. 그래서 그 무리 중에서‍ 한 사람이 지명됐을 거예요. 아마 한 사람이 기록을‍ 담당했을 거예요. (아, 네, 스승님)‍ 가령 우리 단체에서도‍ 때로 내가 말하면‍ 어떤 자매나 형제가‍ 내용을 적는 것처럼요. 내가 하는 말의 핵심을요. (네) 그래야 돌아가서‍ 공유하거나 우리 잡지에‍ 실을 수 있으니까요. (네, 스승님)‍ 그런 식이에요.

아나스라는 이 사람은‍ 말하길, 선지자가(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내 생각에 선지자는, 그분께 평화가 영원히 깃들길… 내가 때로는‍ 그 말을 잊고 안 하는데‍ 무슬림들은 양해하세요. 이렇게 하면서도 나는‍ 그분 이름, 명호를 말할 땐‍ 진정 존경을 담아 말합니다. 여러분도 알 겁니다. (네, 스승님)‍ 여러분 가운데 이슬람교‍ 신자가 있다면 용서하세요.

그래서 선지자는 말했죠. (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너희가 믿음을 가지려면‍ 형제도 그러길 바라야 한다』‍ 당시의 무슬림 형제를‍ 말하는 겁니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그러니까 자신이 원하고‍ 자신이 바라는 건‍ 다른 사람, 형제가 우선‍ 그러길 바라야 한단 거죠. 여기서 형제는 같은 신앙을‍ 가진 형제이죠. (네, 스승님)‍ 이렇게 무슬림들은‍ 믿음을 굳게 지킵니다. 서로 긴밀한 유대감을‍ 가집니다. (네, 스승님)‍ 선지자‍ 말씀을 따르니까요. (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당시는 선지자에게(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무척 힘든 시기였음을‍ 알아야 해요. 선지자와 그 제자들에게‍ 무척 힘들었죠. 계속 옮겨 다니고‍ 다른 도시로 피해‍ 안전을 도모해야 했어요. (네. 네, 스승님)‍ 당시 정부는 그들을‍ 심하게 핍박했어요. 제자들을 박해하고‍ 선지자를 죽이려 했죠. (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죠.

그래서 이건 선지자의(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가르침 가운데 하나예요. 아마 전체 설법을‍ 적을 수 없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만‍ 적었을 겁니다. (아, 네, 스승님)‍ 아나스란 사람이 썼어요. 다른 이들도‍ 많은 부분을 기록했죠. 각자 특정 부분을요. 서로 분담했겠죠. 처음 사람이 앞부분, 다른 사람은 중간 부분, 또 다른 사람은 끝부분, 이런 식으로요. (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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