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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몸의 소중함, 8부 중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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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세 해탈과 깨달음에 이르는 참된 법문을 수행하려면 (내면 천국의) 빛을 보고 (내면 천국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어야 합니다. 그걸 고차원의 『음류』라 하는데, 그건 여러분의 육신에도 있지만 여러분은 그것을 고차원 우주의 힘과 재연결해야 해요. 아니면 영원히 앉아 있어야 하겠죠. 계속 앉아있기만 하던 그 선사의 제자처럼요. 그의 스승이 그에게 벽돌은 아무리 갈아도 거울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줬죠. 따라서 여러분이 수행하려는 게 무엇이든 우주의 힘, 시방세계의 불국토, 신의 천국의 집과 직접 연결되는 관음명상을 그저 계속 수행하세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우쭐해하지 마세요. 매일 스스로 진보하며 점점 더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기뻐하고 감사하세요. 여러분을 축복하고 삶에서 명상의 지름길을 걷게 도와주시는 신과 모든 스승들과 부처들께 감사하세요. 여러분을 보호하는 그분들의 축복이 있고, 동시에 여러분이 수행해서 자신을 축복하고 세상도 어느 정도 축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세요. 그렇게 해야죠.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 줄 스승이 있어야 하고, 스스로 올바르게 수행에 정진해야 해요. 그게 다죠. 나머지는 부차적인 거예요. 뭘 입든 상관없어요. 입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부 국가 공공장소에서 그러지만 마세요. 인도는 다릅니다. 인도 사람들은 수행자들을 알아볼 테니까요; 아무나 옷을 홀딱 벗고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과는 다르죠. 경찰이 와서 정중하게 데려갈 거예요. 어딘지는 여러분도 알죠. 많은 서방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걸 허용하지 않을 거예요. 인도는 달라요. 제발요. 여러분이 무엇을 입든 입지 않든 깨달음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몇 번 먹는지도 깨달음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이 깨달음의 법문을 계속 수행하세요. 그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자랑하지 마세요.

그래서 내가 대개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체험을 외부인이나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거죠. 다만 때때로, 마음의 편지에 적거나 이따금 참지 못하고 말하는 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매일 또는 자주 사람들에게 떠벌리진 마세요. 『난 이런 영적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 이런저런 걸 봤다』고요. 그래서 내가 말하지 말라는 거예요. 혼자 간직하세요. 나 역시 많은 것을 혼자만 알고 있죠. 많은 걸요. 가끔 정말 필요한 경우에 몇 가지만 언급하는 거예요. 아니면, 입을 다무는 게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여러분의 에고가 커지지 않도록요. 여러분이 부처가 되었다거나 세상에서 가장 높은 스승이라고 그들이 잘못 생각하고, 여러분을 찬양하며 여러분의 에고를 부풀리지 않도록요. 그럼 여러분은 파멸입니다. 끝장나는 거죠. 그게 하나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거나 질투할 수 있고, 여러 방법으로 여러분을 해치려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렇기에 진정한 스승의 운명은 실로 한낱 실오라기처럼 가늘어요.

주 예수께서 대중 앞에 나서서 사람들을 가르치지 않으셨다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 일도 없었겠죠. 부처님께서 자비심으로 대중의 스승이 되지 않으셨다면 그렇게 수없이 해를 당하시거나, 발가락을 잃으시거나, 한때 석 달간 굶지도 않으셨을 겁니다. 다른 많은 스승들도요, 누구든지요. 그들의 역사를 읽어봐서 알 텐데, 그들은 끝없이 고통받았죠: 독살되고, 산 채로 튀겨지고, 교수형에 처해지거나, 목이 잘리는 등 모든 스승이 온갖 일들을 겪었어요. 자비심으로 밖에 나와서 대중을 가르쳤다는 것 만으로요. 그래서 그 모든 결과를 감수하고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는 거죠.

그래서 비밀로 하라는 거죠. 부처님과 같은 지혜를 갖고 있다면 여러분은 부처예요. 부처님과 같은 힘을 가지고 다른 중생들을 해탈시킬 수 있다면 여러분은 부처이죠. 그게 아니라면, 무엇을 하든 여러분은 부처가 아니에요. 내가 더 이상 여러분에게 상기시켜주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기억하세요. 제발 명심하세요. 겸손하게, 입을 다물고, 부지런히 수행하세요.

여러분 중 일부가 또다시 우리 단체에서 출가승이 되고 싶어 하는데, 난 이미 오래전부터 출가승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저 그 고귀한 이상과 열망을 머릿속에 새기고 계속 세상에서 살면서 진리를 전파하고; 사람들이 덕 있고 자비로운 삶을 살도록 격려하면 됩니다. 그러면 출가한 것과 같죠. 설사 출가승 공동체에 머물더라도 사람들의 정신을 고양하고 해탈을 돕기 위해 세상에 쓸모 있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출가승이 아닌 겁니다. 승복을 입는다고 승려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혹시 모를까 봐 말해주는데, 한때 내 아쉬람에 출가자가 5백 명이 넘었었어요. 그러다가 서서히 그 수가 줄었죠. 일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가장 부적합했던 이들은 성별에 문제가 있는 이들이었죠. 게이라서, 레즈비언이라서 수행을 할 수 없다는 게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닙니다. 단지 출가승 공동체 속에서 서로 매우 가깝게 지낸다는 게 문제인 거죠. 내 경우에는, 산 하나는 비구들 산이고 다른 하나는 나와 비구니들의 산이었죠. 그런 식이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비구니 공동체 안에서도 문제가 있었어요. 문제가 생겼죠.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죠. 그래서 나중엔 진짜 비구와 비구니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집에서 계속 수행하도록 분리해야 했어요.

당시에는 한 텐트에서 두 사람이 자야 할 때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들이 레즈비언 비구니라면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거죠. 그래서 여러분이 알고 싶다면, 불교 승단의 계율, 규정 가운데 하나가 예를 들어, 동성애자인지 아닌지를 묻는 거예요. 만약 동성애자라면, 부처님 시대에는 그 승단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죠. 요즘, 현대에도, 마찬가지죠. 여전히 그런 계율이 있죠. 부처님께서 차별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죠. 동성애자인 남자가 평범한 남자인 다른 비구와 함께 잠을 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게 전부예요.

혹시라도 우리 단체에서 출가할 생각을 한다면 알아두세요. 우린 더 이상 출가를 받지 않습니다. 둘째로, 외부의 다른 불교 공동체로 출가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을 점검하세요. 왜냐하면 때로는 비구나 비구니들이 성별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가끔은 그들 자신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승단에 들어오고 나서야 일이 생기죠. 그러니 잘 확인해야 해요. 자신을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하지 마세요. 우선은, 자기 자신을 보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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