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때로 혼자 있으면 기분이 좋아요. 여러분은 이런 상황을 이해 못 할 거예요. 정말 아주 편안해요. 영적 수행을 하든 하지 않든 그냥 혼자 있는 것 자체로 이미 아주 편안해요.
어떤 이들은 비만인데도 내게 보낸 사진들을 보면 뚱뚱해 보이지 않아요. 아마 20년 전 사진이겠죠. 뚱뚱한 게 문제라는 게 아니에요. 서양인들 사이에선 비만이 흔한 일이죠. 비만은 괜찮은데 그들은 일부러 헐렁하게 입죠. 날씬해 보이려고요.
그건 불가능하죠. 체구가 크면 어떤 옷을 입든 크죠. 전체 모습이요. 헐렁한 옷을 입으면 얼굴과 목이 너무 작아 보이죠. 옷은 아주 큰데요. 얼굴을 거기에 갖다 붙여 놓은 것 같아요. 옷이 너무 헐렁하면 팔도 없는 것 같고요. 옷이 너무 펑퍼짐해요. 아! 아주 보기 안 좋죠!
그렇게 입지 않았다면 더 보기 좋았을 거예요. 깔끔하게 입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안 그럼… 오! 우리가 골머리를 썩는다는 걸 그들은 모르죠. 난 그걸 가릴 방법을 찾아내야 하죠. 그렇지 않고 전체적으로 다시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거예요. 밤을 새워야 할 겁니다. 예를 들어 치아를 희게 하는 것만 해도 3, 4, 5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때로 많은 작업량 때문에 그들이 잠을 못 자는 거죠. 나도 잠을 못 자고요. 결과물이 잘 나왔는지 보려면 기다려야 하니까요. 시간이 있을 땐 그래도 괜찮아요. 때론 시간이 충분치 않아요. 그들이 늦게 보내주면요.
영상이 잘 나오려면 많은 수정을 거쳐야 해요. 말하는 호스트만 나오는 게 아니죠. 뒷배경에 아무것도 없잖아요.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많은 시간이 걸려요. 그런 다음 번역하고 자막을 넣는 등 일이 아주 많아요.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면 많은 이들이 같이 작업해야 해요. 많은 나라 사람들이 함께 일합니다. 나도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제대로 하는 법을 가르쳤죠.
이런 경우에 우린 가까스로 영상을 수정했어요. 해결책을 찾았죠. 여기에 스카프를 둘렀죠. 여기가 보기 안 좋으니까요. 팔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요. 속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죠. 아주 안 좋았어요. 이렇게 달려 있어 추했죠. 그래서 우린 결정했죠… 난 말했어요. 『그럼 똑같아 보이게 이런 걸 추가해 보죠』 그게 여러 시간 걸렸어요. 전체 영상을 수정하는 건 많은 시간이 걸려요. 밤새 해야 했어요. 한밤중이 돼서도 끝나지 않아서 일부를 잘라내야 했어요. 호스트는 처음과 마지막에만 나오고 중간엔 나오지 않게요. 그러면 일이 빨라지죠. 안 그럼 제때 방송에 내보낼 수 없었을 거예요.
이런 이야기들이 많아요. 그들은 문제를 못 봐요. 그래서 결국 내가 수정하게 만들죠. 어쨌든 누군가는 그걸 바로잡겠죠. 하지만 왜 남을 번거롭게 하죠? 의상이나 외모가 어떻든 그건 괜찮아요. 때론 호스트의 입술이 너무 빨갛죠. 빨간색은 괜찮지만 그건 오렌지색이었죠. 오, 너무 번들거렸어요! 어떤 이들은 야간에 도로에서 안전을 위해 입는 것과 같은 야광 의상을 입어요. 아주 환하죠. (형광색이요) 와! 너무 밝았어요. 입술 색깔을 연하게 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죠. 입술 색깔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요. 호스트는 훈남이었어요. 오! 그는 마치… 난 그 사람을 알거든요.
게다가 옷도… 오! 맙소사! 그건 무슨 취향인지! 대부분의 사람과는 달랐죠. 그런 옷을 입고 그런 립스틱을 칠한 뉴스 앵커는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때로 내가 너무 바쁜 거예요. 뭔가 특별하게 만드는 게 아니고 그냥 수정을 해서 시청자들에게 좀 더 좋은 인상을 주고 평범하게 보이게 하는 거죠. 안 그럼 시청자들은 우리 단체가 특이하다 여기겠죠!
우린 이미 남달라요. 사람들은 TV를 보며 우릴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식으로 하면 아이들에게 이러겠죠. 『그런 거 보지 마. 그런 걸 흉내 내선 안 돼』 『그럼 그렇지, 참 별나네. 이 단체는 뭔가 문제가 있는 게 틀림없어. 칭하이 무상사가 어떤 사람인지는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짐작이 가네. 이젠 확실해졌어!』 알겠어요? 네, 나만 보는 거라면 웃어넘길 수 있지만 전 세계가 보는 거예요. 수억 수천만의 사람들이 시청할 겁니다. 조심해야 해요. 이건 전 세계 시청자를 위한 거죠.
이제 왜 내가 바쁜지 알겠지요. 난 오늘에야 올 수 있었죠. 어제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했거든요. 일정보다 더 빨리요. 그래서 내가 오늘 여기 와서 그들이 여기로 일하러 올 수 있는지, 아니면 나와 함께 일을 더 잘할 사람이 있어서 그들이 안 와도 되는지 먼저 확인했던 거예요. 그럼 내가 여기서 교정할 수 있게 그들이 거기서 일감을 보내주면 되죠. 우린 그걸 돌려보내고요.
여기 컴퓨터 잘하는 사람 있나요? 손들어 봐요. 나이 든 아이들도 돼요. 꼭… 누구 있어요? 없군요. 가오슝 전체에 아무도 없나요? 어렵지 않아요. 이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없나요? (있습니다) 나보다도 못하나요? 손을 들면 내가 고를게요. 손들어 봐요. 좋아요. 한 사람이군요. 또 없나요? 남자들은 없고 여자만 있나요? 가오슝 전체에서 오직 한 명뿐인가요?
시간이 되나요? 당신들 두 사람 말이에요. 확실해요? 이미 결정했는데 『스승님, 저도 할 수 있어요』라고 하지 마요, 늘 그런 식이죠. 내가 질문하라고 할 땐 입다물고 있다가요. 기억나요? 내가 떠나려 하면 그때서야 『아!』 하죠. 더러는 그래요. 마이크를 들고 뛰어다니는 사람도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요. 늘 그런 식이에요. 다들 그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스승만 쳐다보며 『어디 있나요?』 하죠. 늘 그래요.
두 사람, 내가 볼 수 있게 가까이 오세요. 두 사람을 한번 보게요. 당신은 무슨 일을 하죠? 자리에 앉아요. 뭘 해요? (아버지 회사에서 회계 일을 합니다. 경리입니다) 회계사인가요? (네, 경리를 맡고 있습니다) 뭐라고요? (경리요) 경리요. 당신은요? (전 작은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컴퓨터 보조업무를 합니다) 그럼 시간이 없겠네요. 난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일하기도 해요. 때론 일이 한밤중에 오기도 하죠. 내가 수정을 하면 그들이 고쳐서 다시 보내줍니다.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요.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만 일할 수 있어요. 알겠나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잠을 줄일 수 있어야 해요. 언제든 내가 전화할 수 있거든요. 난 보통 10명 이상의 인원과 일해요. 그들은 교대로 해요. 오늘이 그의 차례이면 내일은 다른 사람이 하죠. 이러면 그들이 너무 지치지 않게 될 거예요. 교대로 할 수 없는 건 나뿐이죠.
아, 할 수 있겠어요? (이메일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뭐라고요? (이메일이요) 이메일이요. 시간이 되나요? (네) 좋아요. 그런데 집은 어디인가요? 여기서 살고 있어야 해요. (가오슝입니다) 가오슝이요. 내가 핑둥에 가면 당신도 거기 가야만 해요. (멀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좋아요. 그럼 여기 머물러도 될 거예요. 내가 갈 때까지 당분간 여기 머물 수 있나요? (네) 네? (당연히 됩니다) 그래도 괜찮나요? (네, 문제없습니다)
여긴 금욕적이에요. 방이 있나요? (네) 그가 머물 장소가 있나요? (네, 스승님. 있습니다. 문제없습니다) 좋아요. 그럼 그에게 컴퓨터를 마련해 줘요. (네) 그가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요. (네) 컴퓨터가 있나요? 새것이든 쓰던 것이든 다 괜찮아요. (새것입니다) 좋아요. 그에게 줘요. (네) 그가 머물 장소도요. 알겠죠? (네) 밤낮으로 시간이 되죠? (거의 됩니다) 좋아요. (거의 되는데요. 다만 집에 있는 컴퓨터를 가져와야 합니다)
당신 컴퓨터를 가져와야 한다고요? (맞습니다) 여기에 한 대 있는데요. (네) 하지만 우선 프로그램이 깔려있어야 하죠? (네, 집에 가서 제 컴퓨터를 가져오는 게 더 편합니다. 익숙해서요) 좋아요. 여기서 집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나요? 누가 갖다 줄 수 있나요? (30분 거리입니다) 좋아요. 집에 가서 내일 그걸 가지고 여기로 와요. (네, 문제없습니다) 내가 여기 있으면 여기서 날 도와줘요, 알겠죠? (네, 문제없습니다) 좋아요. 고마워요.
(스승님, 전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24시간 대기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까지요, 좋아요. 그럼 당신들 둘이서 해요. 당신이 그녀와 함께 일해요. 아주 좋아요. 고마워요. 당신도요. 하지만 당신은 다른 이들을 위해 일해야 하니 할 수 없죠. 두 명이면 충분해요. 메일을 내게 보내고 또 받는 것 말고 다른 일은 없어요. 그러니 한 명이면 되죠. 피곤할지 모르니 교대로 해요. 그들이 검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죠. 알겠어요? 좋아요.
사실 할 일이 많진 않아요. 다만 가끔 그들이 말을 듣지 않고 일을 잘못하는 게 문제죠. 그럼 바로잡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요. 우리가 가오슝으로 온 뒤 상황이 좋아지길 바라요. 왜냐면 이곳은 풍수가 좋으니까요. 때로 일은 많지 않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체계가 잡혀있지 않죠. 각자 다른 방면으로 내게 문제를 일으키면 난 정말 녹초가 돼요. 어제 난 하루 종일 일했어요. 저녁이 되자 정말로 녹초가 되어 쓰러졌죠. 회복한 뒤에도 여전히 일을 계속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데다 혼란스럽고 체계가 없었죠. 난 평온과 고요가 필요해요.
한데 모두가 뭔가로 내게 와야 했죠. 그게 습관이 됐어요. 내게 의존하는 데 익숙해요. 나한테 와서 온갖 것을 물어봐요. 하지만 정작 물어야 할 건 묻지 않죠. 일이 엉망이 된 후에야 내게 와서 묻습니다. 난 그들이 남겨놓은 쓰레기를 정리해야 하죠. 늘 그런 식이에요. 그럼 난 훨씬 더 바빠지죠. 아마 가오슝에선… 개도 없고 조수도 없고 아무도 없어요. 와! 그래서 아주 편안해요. 내가 처음 왔을 때 형제는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죠. 날 도와줄 사람을 구해주려고 했어요. 난 말했죠. 『아녜요. 내가 알아서 할게요. 그게 더 편해요. 나중에 얘기하죠』 내가 직접 찾을 겁니다.
때로 혼자 있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여러분은 이런 상황을 이해 못 할 거예요. 정말 아주 편안해요. 영적 수행을 하든 하지 않든 그냥 혼자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아주 편안해요. 얼마나 지속될진 몰라도 오늘 난 아주 편안해요. 이곳은 더 따뜻해요. 여러분은 여전히 춥죠? 옷을 많이 껴입었네요. 야외라서 그런 거죠? 야외에 앉아 있으니 춥게 느껴지죠, 그렇죠? 근데 난 지금 땀이 나요. 미아오리에선 이렇게 입으면 추울 거예요. 거긴 더 습하니까요. 게다가 너무 많은 나무를 심어서 습도가 더 높아졌죠. 네.
내가 여기 있는 동안 그들이 머물 곳을 마련해 줘요.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어요. 라이이가 얼마나 빨리 준비되느냐에 달렸죠. 또 내가 거기 머물고 싶냐에도 달렸고요. 그 냄새는 좋아할 수 없겠죠. 내 코는 개들의 코만큼 예리하고 민감해서 냄새를 견디지 못해요. 못 참죠. 네, 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명상할까요? (네) 몇 시까지예요? 몇 시까지 명상하죠? (9시까지요) 9시요. 네, 한 시간 남았군요.
당신은 차가 있나요, 아니면 오늘 밤에 누가 집까지 태워다 주고 내일 돌아오나요? (제 차가 있습니다) 좋아요. 자매도 똑같이 해요. (네) 영어를 하나요? (네, 합니다) 그래요? (네) 영어를 잘하나요, 보통인가요? (잘합니다) 잘해요? (네) 네, 좋아요. 그건 뭐죠? (저 사형이 제 영어 실력을 압니다) 오, 그녀가 잘하나요? (네, 함께 많이 일했습니다) 좋아요, 오, 마침 잘 됐군요.
당신이 일을 잘하면 라이이에도 가면 좋겠어요. 그곳에도 갈 수 있나요? (네, 거기서 지내나요?) 방을 내줄게요. 한데 가족들은 괜찮나요? (문제없습니다) 문제없어요? 그와 함께 갈 수 있나요? 좋아요. 네. 두고 보죠. 라이이에서… 어쩌면 다른 사람이 있어서 당신들을 번거롭게 할 필요 없을지 모르죠. 단지 내 희망 사항이죠. 네. 하! 신통을 봤죠. 됐어요. 다들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