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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당신이라면! ( 시: 칭하이 무상사 )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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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비좁은 작은 틀에 갇혀 있네, 「공-간」이라고도 할 수 없는 곳. 오물과 오줌이 발목까지 차고, 악취가 진동하고, 햇볕이나 산들바람이라곤 피부로 느낄 수도 없는 곳! 이런 것들이 겨우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단 말인가!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움직일 수 없고, 제정신을 잃을 때까지 강제로 약물이 주입된다! 낮이면 땀범벅, 밤이면 얼음장, 신선한 공기? 삶이란 이름에 그런 게 있었던가? 아기를 안는 것? 자칫 짓밟을 수도 있는데! 아니면 냉기와 악취 나는 위생 때문에 죽고, 살아남는다 해도 역시나 잡아 먹힐 텐데, 그 어린 나이에! 오, 신들이시여!!!

내 악몽은 말할 수도 없네, 온 인류 종족 중에 누가 신경이나 쓰는가?! 평생을 공포와 고통 속에 살아간다, 고작 그들의 즐거움을 위해, 피비린내 나는 고기 한 점! 흔들거리는 트럭에서 겨우 버티다, 어디론가 실려 가 사지가 벌려져 찢긴다. 아니면 천장에 한쪽 다리로 매달리든가! 극악한 범죄자나 된 듯 목구멍이 찔리고 내장과 피가 사방으로 쏟아져 나온다. 통곡과 애원, 괴로움에 찬 비명소리 가득한 가운데! 어찌 그 광경을 견딜 수 있나, 어찌 즐길 수 있는가? 다들 벙어리에 귀머거리, 장님이라도 되었나? 언제부터 인간이 그토록 잔인해졌나. 사랑의 품성, 선량한 품성을 모두 잃어버렸나? 발로 차고, 찌르고, 저미고, 고문하니. 오, 그 고통 견딜 수가 없네!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다...! 거기 누구 없어요…?! 어찌 사방 곳곳엔 온통 피, 피, 피뿐인가?

어둡고 공포만 가득한 꽉 막힌 이 벽 안에는, 도끼와 그림자 말고는 아무것도 없구나. 힘센 그림자들, 날카로운 도끼들, 나는 겁에 질렸네; 작은 나는 힘없이 떨고 있을 뿐. 오! 지옥이 있는지 몰랐다면 와서 보시라, 이곳이 바로 그곳이니! 사랑하는 인간 친구들이여,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왜, 왜, 왜 당신네는 나를 괴롭히고 먹어야만 하는가? 그게 당신이라고 생각해 보라. 그게 당신 가족 중 하나라고 생각해 보라!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SupremeMasterTV.com/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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